다양한 운동을 경험하면서 점점 더 중요하게 느끼게 된 것은 몸과 마음의 균형이었습니다 . 몸이 단단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, 마음이 흐트러지면 그 단단함도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. 필라테스 강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계기도 그 균형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어서 였습니다 . 필라테스는 단순한 동작을 넘어 , 스스로를 관찰하고 돌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. 수업을 진행할 때에도 마냥 근력이나 유연성만을 목표로 두기보다는 , 호흡을 가다듬고 내 몸의 감각에 집중하는 시간을 나누고자 합니다 . 작은 움직임 속에도 자신을 아끼는 태도가 담겨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. 더불어 회원님이 바라는 목표도 함께 이루어 내고 싶습니다 . 각자의 이유와 속도는 다르지만 , 저는 그 마음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며 원하는 방향으로 조용하고 확실하게 걸어가고 싶습니다 . 또한 멈춰 있지 않기 위해 배우고 있습니다 . 움직임에 대한 이론 , 다양한 티칭 방법까지 작은 것도 흘려보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. 더 나은 강사이기도 위해 공부하고 연습하며 성실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. 저의 수업이 하루의 균형을 찾는 따뜻한 휴식처가 되기를 바랍니다 .